October 13, 2018

젊은인을 곤경해야 하나..?


​젊은 사람들의 ​장래는 보장못하지만 가족을 부양하고 아이도 3명 만들어라 .
하지만 딱히 보육원을 정비할 생각도 없고 교육비는 안준다. 
 급료는 짜지만 자동차와 집을 사주는 소비자가 되어라.
그리고 너희들 노후는 알바 아니지만 지금 노인들을 부양해라.

***

우연히 인터넷에서 위 글을 보면서.. 요즘 젊은 사람들이 안쓰럽다는 생각이 스친다. 웃자고(?) 적어 놓은 글이겠지만.. 왠지 안쓰럽고 시대적 환경과 여건이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음을 새삼 상기하게 된다.
저쯤되면 이제 노인만 곤경하는 시대는 가고.. 청춘인(靑春人)도 함께 곤경해야 할 시대가 되어가는 것 같다. 즉 남녀노소.. 모든 사람을 곤경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젊은 사람들이라고 막대하고, 막부려도 되는 것은 아닌 것이다. 노인을 곤경하는 것도 젊은 사람들이 존재해야 가능한 것이다.
이제 노인이라는 특정 집단과 계층만 곤경하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 늙은 사람을 지칭하는 "노인"이라는 단어/말은 있는데.. 젊은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말은 마땅한게 없는 것 같아서 "청춘인" 혹은 "젊은인"이라고 만들어봤다.
근데 문득 궁금증이 생겼다. 늙은 사람을 지칭하는 노인이라는 단어는 있는데.. 왜 젊은 사람을 총칭하는 단어가 없을까? 아마도 그건 먼 과거 농경사회에서 노인이 더 중요한 역활/위치를 차지했던 시대에 그에 해당하는 노인이라는 단어를 만들어졌지만..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젊은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는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일 것 같다.

하지만 작금의 시대는 과거의 농경사회가 아니다. 시대가 변하면 관념도 바뀌는 법. 갈수록 노인보다 젊은 사람들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아주 먼 미래... 내가 노인이 되었을 즈으음에는 노인공경 보다 젊은이 공경이 더 유행할지도 모르겠다. 나 늙어서 공경 못 받더라도.. 너무 열받지 말아야 겠다. -.-;





애들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 없어서 더 귀하다.
애들, 젊은 사람들 곤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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