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13, 2018

학습된 무기력

학습된 무기력....
학습된 무기력이란? 학습된 무기력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서 시작하는데, 이는 부정적인 생각을 불러 일으키며, 그 생각은 경험에 의해 증폭된다. 노예들이 그러한데, 예전 일상과 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강제적으로 부당함을 경험하고 처음에는 이와 맞서지만 지속적으로 반항에 따른 폭행을 당하고 불이익을 받으면, 나중엔 복종하고 사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게 된다. 예를 들어 일을 일찍 끝내면 빵을 주겠다는 주인의 말에 남들보다 일을 빨리 끝내 빵을 얻어 먹고 그에 행복을 느끼는 것인데 노예근성 참고. 또한 이는 독재자에 의한 정치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데 중세까지만 해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개처형을 하였고, 이는 시민들에게 공포를 심어 주어 복종을 유도한다. - [펌]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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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무기력도 학습이 된다는 얘기다. 퍠배주의 또는 비관주의 비슷한 것 같다. 새끼때부터 기둥에 묶여있던 코키리는 어른 코끼리가 되어서 충분히 도망갈수 있는 기둥에 묶여있거나 아예 기둥에 묶여있지 않아도 도망가지 못한다(?)는 것이 이 학습된 무기력의 핵심이다. 매맞는 아내나 남편들이.. 그들의 배우자로부터 도망가지 못하는 것도 이와 유사한 맥락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론(?)을 일반적인 다수의 인간에게 적용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왜냐하면 인간은 자유에 대한 욕구와 자존감을 지키려는 욕구가 더 크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며.. 인간은 개나 코끼리와 같이 이성이나 정신력, 사고력, 판단력 등이 없는 단순한 동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간혹 예외적으로 위의 이론이 적용되는 인간이 있을 수 있는데.. 그렇다면 그 개인은 이성, 정신력, 사고력, 판단력 등이 (다수의 일반 사람들과 비교하여) 매우 낮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주변의 도움으로 그 학습된 무기력을 극복할 수 있겠지만.. 더 본질적으로는 학습된 무기력에 빠진 사람 스스로가 그 학습된 무기력을 극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주의에서 도움을 준다고 하더라도 학습된 무기력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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