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year Carrie Lam banned face masks. Now, she's wearing one in a press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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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시위대의 얼굴을 찍으려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금지 시켰으면서.. 정작 자신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릴까봐 기자회견에 마스크 착용하고 나왔다는 CNN 뉴스... 조롱 섞인 기사다.
문득 위 기사를 보면서.. 어디서 본듯한 익숙한 사람들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다름 아닌.. 자유한국당과 자유한국당스러운 전근대적 마인드의 소유자들인 보수주의자들의 모습이다. 떠올려 보라.. 그동안 보았던 자유한국당과 소위 말하는 (극우) 보수주의자들의 언행과 행태를 말이다. 위 기사에 나오는 캐리 람(Carrie Lam)의 작태와 매우 흡사하지 않은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느 곳이 건 선민의식과 엘리트주의, 권위주의 같은 소위 말하는 전근대적 꼰대 마인드는 존재하는 모양이다.
위 기자회견에서 고위 공무원들 한 명도 빠짐없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을.. 시민들은 왜 그들은 불법이 아니냐고 욕을 먹고 있다지만.. 그런 시민들의 질문은 무의미할 뿐이다. 그들이 그들의 행동이 가지는 모순에 대한 파렴치함을 인식하는 염치나 미안함 같은 것이 있었다면 애초에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왜 그런 전근대적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은 어느 곳이건 대체로 뻔뻔한 것일까? 간단하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 보다 자신들이 더 유능하고, 우수하며, 특별하고 우월하다고 믿고.. 그럼으로 자신들은 특별한 대접을 누려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며 그런 그들을 지지하고 뽑아주는 사람들 역시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회에서 일어나는 혹은 발견되는 위와 같은 모순적인 전근대적 현상이나 사람은... 단순히 그 현상 자체, 그 사람 개인의 문제로 야기되거나 드러나지 않는다. 그것은 사회 구성원들 중의 다수가 그러한 전근대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힘을 얻는 것이다. 즉 어떤 사회나 집단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이나 사람이란.. 곧 그 사회의 구성원들 중 다수의 사람들이 기이하다는 것의 반증것처럼 말이다.
캐리 람(Carrie Lam)이 왜 위와 같이 뻔뻔하냐고..? 그건 홍콩 사람들 중에서 뻔뻔한 그녀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고 중국 역시 뻔뻔한 그녀를 지지하기 때문이다. 어디 홍콩뿐인가? 한국도 비슷하지 않은가? 왜 전근대적인 마인드를 가진 자유한국당스러운 사람들은 늙으나 젊으나 남자나 여자나 항상 존재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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