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3, 2021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경제활동-주식, 부동산 기타 등등

 





Q : 정부가 현실을 너무 모르는 것 같다.


A : “나는 20대 때 2년 동안 주 100시간씩 일했다. 누가 시켜서 한 게 아니다.

내 인생을 위해서 한 거다. 스타트업에는 그런 사람들이 꽤 있다. 

이런 스타트업에 주 52시간을 적용하는 것은 그야말로 국가가 나서서 개인의 권리는 뺏는 거다.  

내가 2년 동안 일한 다음에 훨씬 오래 일한 대기업 차·부장급과 대화가 됐다.  

왜냐하면 기술적으로 그 사람들한테 안 밀리는 거다. 압축 성장을 했기 때문이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621375 


***


어느 전문가는 TV에 나올 때 마다 주식을 하라고 강조한다. 부동산, 주식, 채권..등등 소위 자산 관리사(?) 혹은 부동산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끝없이 재테크를 하라고 말한다. 작금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러한 그들의 말은 일면 맞는 것 같다.


어느 고급(?) 아파트에서는 주변의 임대 아파트 사람들이 자신들의 아파트 단지를 지나가지 못하도록 울타리를 치고

경비원에게 욕설 뿐 아니라 폭력도 감행한다. 돈에 의해 갑을 관계가 만들어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러한 그들의 언행은 정당한 것처럼 여겨진다. 솔직히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거의 무소불위의 권력이며 만병통치 약임을 부정하기 어렵다.


그런데.. 그러한 행위를 함에 있어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돈에 대한 강박을 갖게 되면 자칫 인간성 상실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왔던 '덮죽' 상표권을 선점(?)한 사람들이 좋은 예 일 것 같다. 자본주의를 내세워 자유 경제 활동에 몰두하다 보면 수단과 방법을 가지지 않게 되고 예의나 매너 혹은 윤리나 도덕 등이 항상 뒷전으로 밀려나기 마련이다.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여러 개의 도메인을 선점해 놓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그뿐 아니라.. 주 52시간 하라는 법의 취지는 한 명이 주 100시간 일하는 것을 삶의 질을 위해 두 명이 나눠서 하라는 말이다. 자기에게 이득이 되는 쪽으로만 해석하면 주 52시간제도, 주 5일 근무제도 모두 나쁜 것이라고 비난을 하게 된다. 내심은 인건비 더 쓰기 싫은 것이면서 말이다.


그런 사람들이 한결같이 주장하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법과 제도의 테두리 안에서 자유 경제 활동을 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맞는 말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왜냐하면 그 말 속에는 예의나 매너 혹은 윤리나 도덕, 인간성 등이 완전히 배제되어 오직 '돈'만이 진리요 생명이라는 맹신이 깔려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가치관과 세계관의 차이에서 오는 그와 같은 인식의 차이는 극복하기가 매우 어렵다. 어떤 방식으로 살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그저 각자의 몫이지만 항상 조화와 균형을 맞춰야 한다. 그 조화와 균형을 갖추기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외면하여 한 쪽으로 치우칠 수도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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