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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서재필에 대한 글을 보면서 문득 이완용이 떠올랐다. 당시 상당한 지식인에 속했고, 처음에는 독립운동을 하다가 결국에는 나라를 팔아먹게 되는 이완용을 행적을 떠올려 보면... 서재필이나, 이완용이나... 그들은 어쩌면 그 당시 조선이라는 나라에 적지 않은 실망을 했던 것 같다. 아니, 실망을 넘어, 당시 조선에는 (추측이지만) 더 이상 희망도, 가능성도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아마 절망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이완용이나 서재필은... 세상은 변하고, 새로운 서구의 문명이 밀려오는데... 왕권 강화에만 몰두하는 왕과, 유교주의 또는 성리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신들의 기득권만 걱정하는 양반들과 여전히 어리석고 우매하기만 했던 백성들이 몹시도 답답하고 못마땅했을 것이다.
그런 중에... 그들은 어떤 계기(?)들로 인해서 완전히 변절하게 된 것은 아닐까? 물론 그런 그들의 언행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그들이 왜 변절했는지, 왜 그토록 조선이라는 자신들의 나라를 싫어하게 되었는지 이해가 되기도 한다. 어쨌거나 조선은 결국 시대를 따르지 못하고 망하여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6.25 전쟁 참전용사'가 된 것을 평생 혐오한 할아버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984777
한강다리 끊어놓고 '북한 부역자' 처벌한 이승만
https://m.pressian.com/m/pages/articles/2021071317480941687#0DKW
그렇다면 작금의 시대는 어떨까? 여전히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류의 사람들이 대통령으로 계속 당선되는 작금의 시대는 구한말의 시대와 얼마나 다른가..? 역사는 반복되는 것이라고 하는데, 어쩌면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친다.
그렇다면 서재필이나 이완용 같은 사람들이 조선이라는 나라에 절망하여 변절(?)하여 조선을 저주하였듯, 현재의 대한민국에 절망하여 변절하거나 마음을 달리 갖게되는 사람이 생겨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현대의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다시 서재필이나 이완용 같은 사람(들)이 다시 나타난다면, 우리는, 아니 국민은, 대중은, 민중은 누구를 탓하고 욕할 것인가..?
사람들은 왜 변절, 아니 변하는가..?
https://blog.naver.com/parangbee/22000968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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