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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변호사, 판사, 의사, 작가, 기자, 목사 등... 이른바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두, 항상, 무조건 똑똑하다거나, 현명하다거나, 합리적이거나, 이성적이지 않다.
그들은 어떤 특정 영역에서, 그 영역이 필요로 하는 어떤 정보를 많이 축적한 것뿐이다. (근데 세상에 그렇지 않은 영역이 있나...? 누구나 자신의 영역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정보를 축적하고 있지 않은가? 암튼...)
그런데 왜 우리는, 그들 스스로는 '그들'이 언제나 항상 똑똑하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왜 우리는 그들을 언제나 존경해야 한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아마도 오랜 세월 누적된 직간접적 고정관념의 '결과'로 인해 고착화된 대중들의 '인식' 때문이라 하겠다. 그것이 '문과'를 중시했던 전근대적 유교주의 혹은 성리학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우리가 가진 그러한 고정관념의 그 '결과'와 '인식'은 쉽게 바뀌지는 않는다. 근데 이제는 좀 바뀌어야 할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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