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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후보라는 사람의 답변을 들어보라. 놀랍지 아니한가.
오래전부터 생각했던 것이지만... '그들*'의 특권의식은 ‘머지않아*’ 무너질 것이다. 시대와 시대적 환경과 사람들의 인식이 변함에 따라 전통적(?)으로 '그들'에게 부여되었던 특권주의 혹은 선민주의 등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 '그들' 이란... 소위 법조인 의료인 언론인 등으로 대변되는 일련의 집단을 말한다. 즉, 소위 공부 잘했다거나, 머리 좋다거나 하는 식의 집단 말이다.
*’머지않아‘는 약 50-100년을 말한다. 개인으로보면 긴 시간이지만 인간역서/시대적으로 보면 짧은 시간이다.
문제는 그 과도기적 시간 동안 그러한 시대적 변화를 먼저 인식하고, 먼저 깨닫고, 먼저 예측하여 확신하는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답답함이 가져오는 정신적 고통이 문제다.
과도기적 시기에 '그들'은 그러한 변화를 거부하며, 일부 어리석거나 우매한 대중들이 그에 동조함으로 인하여 구시대적 시대인식과 새로운 시대적 변화를 먼저 받아들인 이른바 깨우친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충돌로 인해 (깨어있는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정신적 고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한 고통은 어쩔 수 없이 겪어내야 하는 것이어서 변화가 도래하기 전까지는 뚜렷한 해법은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며, 그 변화는 (약간의 시기적 지연은 가능하겠지만) 그 누구도 막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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