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또 한 해(2025년)가 지났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지난 한 해를 돌아본다.
이제 지성과 낭만의 시대는 저물었다. 타인 및 타국에 대한 연민과 배려, 혹은 국가나 민족, 그리고 지구와 자연, 심지어 우주에 대한 염려와 걱정과 연대의 시대가 사라지고 있다.
이제 새로운 시대가 시작, 아니 진행 중이다. 지금의 시대는 자국 우선주의, 즉 - 조금 힘이 있다고 여겨지면...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침략도, 전쟁도 불사하는 극단에 이르는 시대가 되었다.
돌이켜 보면... 나는 그래도 낭만의 시대, 지성의 시대, 평화의 시대를 살아던 것 같다. 갈수록 몰상식, 무지성, 폭력적 극단주의를 향해가는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다를 국가들을 보며 인류가 맞이하게 될 다음 시대를 걱정해 봐야 무소용이겠지.
전 세계가 보수화되고, 극단적 극우세력이 득세하고 자국의 이익만을 지향하고 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변하면... 결국 어디선가 거대한 충돌이 생길 것이고... 한국도 어느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 때가 온다면... 대한민국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어설픈 이상주의도, 감상주의도 도움이 되질 않는다. 그렇다고 극우주의에 편승할 수도 없다. (나는 아마도 그때쯤이면, 살 만큼 살았을 테지만...) 아... 어렵겠다. 모두에게 행운을 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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