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공 비하 논란, 서울대생 직업의 귀천 등을 보며..
최근 모 수학강사가 용접공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다. 예전에 직업에 귀천이 있는가라는 것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지만.. 유독 동양에서는 블루칼러를 업신 여기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아마 뿌리깊은 유교주의 때문인 것 같다.
어느 서울대생은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했지만.. 언듯 읽어보면 그럴듯한 말이지만.. 자세히 곱씹어 보면 쉽게 수용하기 어려워 보인다. 왜냐하면 현대 사회에서 직업은 곧 그 개인의 인간 자체를 대변하기도 하 때문이다. 직업에 귀천을 두면, 사람도 귀천을 두게 마련이다. 그래서.. 개인적 생각으로는..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아니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비록 당장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찾아보기는 힘들지만 말이다.)
-직업의 귀하고 천함이 있는가?
-그렇다면 귀한 직업은 무엇이고, 천한 직업이란 무엇인가?
-만약 직업에 귀천이 있다면 그 구분 기준은 무엇인가? 돈? 명예? 만족감? 자유의지 선택? 환경/여건에 의한 선택?
-직업의 귀천을 구분하는 그 기준들은 귀천을 규정하는데 과연 적합한 기준인가?
-만약 직업에 귀천이 있다면.. 천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불필요한 존재들인가?
-천한 직업을 가진 사람은 천한 사람인가?
-직업이 천하다고 사람도 천한 것이 아니라면.. 천하지 않은 사람을 왜 천한 직업을 가졌다고 천대하는가?
직업에 귀천을 따지려면 먼저 위 질문들에 어느정도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너무 난해하고 복잡해지고, 위 질문들에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 못한다.
어쨌거나 공부라는 것이.. 국영수가 공부의 전부가 아니고, 공부의 귀하고 천함을 구분하기도 어렵다.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공부가 있다. 책이나 학교만을 가지고 하는 것이 공부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젊은 인터넷 강사가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위해 했던 그 실언은.. 여전히 대한민국 사회의 다수 구성원들이 기술자, 육체 노동이나 블루컬러 노동을 천하게, 업신여기고 있기 때문이지 싶다. 어쩌겠는가..? 사회는 그 사회의 구성원들에 의해서 그 색깔이 결정되어지는 것이니...
최근 모 수학강사가 용접공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다. 예전에 직업에 귀천이 있는가라는 것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지만.. 유독 동양에서는 블루칼러를 업신 여기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아마 뿌리깊은 유교주의 때문인 것 같다.
-직업의 귀하고 천함이 있는가?
-그렇다면 귀한 직업은 무엇이고, 천한 직업이란 무엇인가?
-만약 직업에 귀천이 있다면 그 구분 기준은 무엇인가? 돈? 명예? 만족감? 자유의지 선택? 환경/여건에 의한 선택?
-직업의 귀천을 구분하는 그 기준들은 귀천을 규정하는데 과연 적합한 기준인가?
-만약 직업에 귀천이 있다면.. 천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불필요한 존재들인가?
-천한 직업을 가진 사람은 천한 사람인가?
-직업이 천하다고 사람도 천한 것이 아니라면.. 천하지 않은 사람을 왜 천한 직업을 가졌다고 천대하는가?
직업에 귀천을 따지려면 먼저 위 질문들에 어느정도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너무 난해하고 복잡해지고, 위 질문들에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 못한다.
어쨌거나 공부라는 것이.. 국영수가 공부의 전부가 아니고, 공부의 귀하고 천함을 구분하기도 어렵다.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공부가 있다. 책이나 학교만을 가지고 하는 것이 공부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젊은 인터넷 강사가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위해 했던 그 실언은.. 여전히 대한민국 사회의 다수 구성원들이 기술자, 육체 노동이나 블루컬러 노동을 천하게, 업신여기고 있기 때문이지 싶다. 어쩌겠는가..? 사회는 그 사회의 구성원들에 의해서 그 색깔이 결정되어지는 것이니...
나는 막노동 포토그래퍼
공부 잘한다, 학벌 좋다는 것에 대한 상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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