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천한 집안 출신”… 국민의힘 “국민들 모욕 말라”
(자신이) 비천한 집안 출신이라고 '말'한 것이 (타인에개게) 모욕인가..? 난해하다. 그렇게 따지면 예수도 그다지 좋은 집안 출신은 아닐 것이다.
세상에 완벽 무결한 사람은 없다. 사람은 누구나 공과가 있고, 잘잘못과 시시비비가 있을 수 있다. 모든 개인은 자신만의 도덕 윤리 정의 합리 논리의 기준을 가지고 타인을 주관적으로 평가할 뿐이다.
2025년 현재... 나이 50, 60, 70, 80을 먹고도 학력고사 혹은 대학입시 성적과 출신 학교, 누구와의 선후배 관계, 양반 집안 등을 떠벌이는 사람들이 있다. 50, 60, 70, 80을 먹어 20년 30년 40년 전 과거를 떠벌이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 삶과 인간이란 얼마나 비루한가. 2025년을 살지만 정신은 조선시대 신분제에 머물고 있는 것일까...?
물론 지난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 또한 인간 본성 중 하나일 수도 있으니... 어쩌겠는가. 다만, 인간은 과거의 기억과 추억에 기대어 살기보다는 현재 혹은 미래를 보며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암튼 확실한 건... 한국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전근대성'은 좀처럼 제거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다. 50년 전에도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학벌이나 집안 출신 등을 여전히 들먹이는 걸 보면 이해하기 어려우면서도 그것들이 2025년 현재에도 여전히 위력을 갖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해서 좀 웃프기도 하다.
아니면 계급화 서열화가 인간의 본성일수도 있어서 영원히 안 없어질 수도 있겠다.-.-; 그리 생각하면 보수주의자들도 나름 현명한 선택을 한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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