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사람은 복수를 하고
강한 사람은 용서를 하지만
더 강한 사람은 무시를 한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잠> 중에서...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위와 같은 식의 금언, 충고, 조언 등은 대체로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 대부분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위의 말도 얼핏 보면 고상한 듯, 품격 있는 듯, 그럴듯한 말처럼 보이지만... 상황에 따라, 이유/원인/여건 등에 따라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는 말이다.
부조리와 악, 비정의와 비윤리, 비논리, 비합리 등을 용서하고 무시하고 회피하니... 그런 것들(부조리, 악, 비정의, 비윤리, 비논리, 비합리 등)이 위축되지 않고, 제거되지 않고, 만연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것들'은 스스로 뉘우치고 도태되거나 사라지지 않는다. '그런 것들'은 그런 것들이 저지른 그 부조리함과 모순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해야... 그나마 위축이라도 될 수 있지 않을까...? 용서하고 무시하면 그런 것들이 과연 줄어들고, 사라질까...? 어쩌면 그러한 용서와 무시가 악을 더 확산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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